박광석 기상청장. 기상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은 10일 2021년 국제 기상·강우 레이더 학술회의를 개막했다. 국내·외 레이더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기상레이더 활용 기술 개발·공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 행사다. 일정이다.
12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국가레이더 공동활용기관(기상청, 환경부, 공군), 국내·외 레이더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영국, 대만, 스페인, 일본의 전문가들은 초단기 강수 예측기술, 레이더 수문 활용기술 분야 연구성과도 발표한다. 대만 중앙기상국 소속의 파오 리앙 창 부장이 대만의 레이더 강수자료 품질관리와 정량강수 산출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 △레이더를 활용한 초단기예보 △돌발홍수 탐지 항공기상 △레이더 품질관리 및 차세대 레이더 자료처리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경북대 이규원 교수는 위험기상을 유발할 수 있는 구름 구조를 분석하는 레이더 분석기술을 소개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가 레이더 통합 활용가치를 높이며 원격탐사 장비를 융합·활용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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