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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요소수 부족 '기업 피해 신고 접수처' 운영

12일부터 (재)화성산업진흥원에서 피해 접수

화성시, 요소수 부족 '기업 피해 신고 접수처' 운영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로 물류대란이 예고된 가운데, 관내 기업 피해 실태 파악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재)화성산업진흥원에 피해 신고 접수처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피해상황 신고는 (재)화성산업진흥원 팩스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요소수를 사용하는 관내 등록 차량은 총 19만3293대로 이 중 대중교통·화물차는 6만1142대, 건설기계 등 특수차는 1360대이다.

보건소의 앰뷸런스 등 구급 이송차량에 필요한 요소수는 2개월 분량이, 관내 버스 운송업체는 1개월 분량의 요소수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버스 업체별 요소수 재고 물량 및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단가 상승분에 대한 재정적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물류비 상승으로 수출 기업의 부담 역시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지원사업도 함께 고민 중”이라며,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차원의 대응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