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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토지보상 정상 진행

1차 수용재결 심의 완료, 12월 1일 수용개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해 12월 보상 착수한 계양 테크노밸리 신도시 개발사업의 토지 보상률이 다음달 1일 수용개시로 인해 약 90%에 육박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 신도시 개발사업은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에 1만7289호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사전청약이 이루어진 지난 7월까지 토지보상률이 60%에 그치면서 착공 및 입주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i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과거 타 사업지구와는 달리 62%가 넘는 높은 협의보상률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iH는 내년에 국공유지 등 토지보상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사업으로 인한 정주권 보호에 역점을 두고 공동사업시행자와 함께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현재의 진행상황으로 보아 내년 사전청약부지인 우선공사구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내년 하반기 착공 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