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파마리서치-메디코슨 인수계약 체결식에서 파마리서치 강기석 대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 메디코슨 원철희 대표(왼쪽 네번째부터)가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파마리서치가 의료·미용기기 제조기업 메디코슨을 인수하며 에스테틱과 근골격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1일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입주한 메디코슨은 2019년 설립한 의료·미용기기 전문 스타트업이다. 주력 제품은 하이푸(HIFU)와 고주파 기술을 하나의 기기에 결합한 홈케어 미용기기 '듀오리프(DUIOLIF)'와 패치용 고주파 자극기 '엑시온(AXION)' 등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메디코슨 기술력을 파마리서치가 선점한 에스테틱과 근골격계 시장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파마리서치는 주사제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전자 의료기기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 1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파마리서치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메디코슨의 온열암 치료기 '셀시온'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이번 인수까지 체결하게 됐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자사 마케팅 역량과 메디코슨 기술력 간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제품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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