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 획득을 시작으로 인증사업에 전격 진출하며,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다양한 플랫폼 내 마이데이터 인증서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획득한 인증서는 금융보안원의 검토 후,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수단으로 허용된다.
최근 뱅크샐러드는 핀테크 기업 최초로 마이데이터 기능적합성 심사 및 보안취약점 점검을 통과하고 신용정보원의 ‘마이데이터 사업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자사 서비스 내 통합 인증 수단으로 뱅크샐러드 인증서가 우선 탑재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은 마이데이터 사업자 및 정보 제공자 간의 신용정보 전송 요구권 행사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인 절차로,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금융보안원이 지정한 통합 인증 기관의 사설 인증서를 최소 1개 이상 의무 적용해야 한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 획득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과 보안 등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시장은 물론, 디지털 정부 편의성 확대를 위한 정부 및 공공 기관에 순차적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