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수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전 인구의 78%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 낮 12시 기준 접종 완료자는 누적 4008만591명으로 4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78.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앞으로 99만8702명이 접종을 완료할 경우 접종 완료율은 80%를 달성한다. 1차 접종 완료자수는 4195만1125명으로 전체 인구의 81.7%에 해당한다. 다음 달 중에는 이 접종 완료율이 80%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성인 80%, 고령층 90% 이상 백신 접종 완료'를 코로나19 집단면역의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우리나라 고령층의 접종완료율은 60대 94.3%, 70대 92.8%, 80세 이상 82.2%다. 미국에서는 전 인구의 70~85%가 백신을 접종했을 때 집단 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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