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승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가운데)이 아나운서 황범(왼쪽)과 배우 안보현을 명예 해양경찰관으로 위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서승진)은 지난 12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5층 회의실에서 KNN 아나운서 황범(명예 경감)과 배우 안보현(명예 경위)을 명예 해양경찰관으로 위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명예 해양경찰관으로서 해양경찰 홍보활동과 해양 안전을 위한 공익활동을 하게 된다. 그 첫 활동으로 위촉식 행사와 함께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명예 해양경찰관 경감으로 임명된 황범 아나운서는 1995년 KNN에 입사해 모닝와이드, 행복한 책 읽기, 생방송 투데이 등 다양한 시사, 교양, 오락 등 프로그램을 맡아오며 지역민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이날 함께 명예 해양경찰관 경위로 임명된 배우 안보현은 부산 체육고를 나와 대학에서 모델 전공 후 2007년 모델로 데뷔해 JTBC '이태원클라쓰', MBC '카이로스', tvN '유미의 세포들',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 등을 통해 활발한 연기 활동 중이다.
부산 출신인 황 아나운서는"해양도시에서 나고 자라며 평소 해양경찰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며 "그동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것을 토대로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해양 정책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안보현은 "고향인 부산에서 명예 해양경찰관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해양경찰의 명예를 드높이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남해해경청 서 청장은 "황범 아나운서와 안보현 배우를 남해해경청 명예 경감과 명예 경위로 위촉하게 된 것만으로도 든든하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해양경찰과 함께 안전한 바다를 지켜나가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