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언론 부상으로 이재영 귀국 보도
이다영은 현지에서 활약중
[파이낸셜뉴스]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리그 PAOK 테살로니키 소속 이재영(왼쪽)과 이다영. /사진=뉴시스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리그로 진출했던 이다영의 쌍둥이 언니 이재영이 무릎부상으로 귀국했다. 그리스로 떠난 지 한달도 안돼서다.
오늘 15일 그리스 언론 포스톤 스포츠에 따르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입단한 이재영은 최근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 결장했고 한국으로 지난 12일 귀국했다.
포스톤 스포츠는 "소속팀이 현지 의료진과 물리치료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이재영이 한국 의료진을 선호해 귀국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다영의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최소 연말까지는 한국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리스 병원 측은 관절경 수술로 무릎 연골 주변을 정리하면 6주 재활을 거쳐 코트에 돌아올 수 있다는 소견을 냈다. 이에 이재영은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 병원에서 재검진을 하고 수술과 재활을 국내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실제로 이재영은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하고 수술을 하려고 지난 12일 한국에 돌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PAOK 구단은 이재영이 돌아올 때까지 계약을 유지하겠다며 무사히 팀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수술과 재활을 진행해야 하기에 이재영의 팀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재영과 함께 PAOK 구단으로 이적한 이다영은 정상적으로 팀 일정을 소화 중이다.
PAOK 구단 소속으로 그리스 무대서 데뷔전을 치른 이재영.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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