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수능 전후 사흘간 기상 전망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북부 약한 비
낮 최고 15℃안팎..평년보다 2℃ 이상 ↑
기상청은 수능(18일) 전후 사흘간 맑고 온화한 날이 많아 수능 한파는 없겠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은 큰 추위없이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엔 비가 조금 내리고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높아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은 수능(18일) 전후 사흘간 맑고 온화한 날이 많아 수능 한파는 없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6~17일(예비소집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를 보인다.
18일 수능일에는 중부지방은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수능일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비가 조금 내리는데,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수능 당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15∼18시)까지 중부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내리겠다. 일교차가 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아 수험생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6~18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권에 머물겠다. 낮 최고기온은 15℃ 안팎으로 평년보다 2℃ 이상 높아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맑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과 낮 사이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커겠다. 일교차에 대비한 따뜻한 옷차림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바다도 대체로 잔잔할 것으로 전망된다.
16~17일 전 해상에서 물결이 0.5~1.5m로 매우 잔잔하겠다. 수능 당일(18일)은 조금 강해지면서 전해상에 0.5~2m 정도의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