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15일 충북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영동군과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15일 충북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영동군과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박세복 영동군수, 양 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 관광, 문화 예술 등 각 분야별 우수 시책 및 민간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관계 구축과 우호증진 등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양 군은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해 주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상호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축제 등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관광 문화 분야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개의 섬을 가진 신안군과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만난 것은 산과 바다가 만나는 것으로써 상호 지역적인 특성을 살리고 보완해 양 군의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섬이 없는 자치단체에 섬을 공유해 주는 명예행정구역 공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04개의 섬을 알리고 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매 시·군에는 관광할인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신안군은 비금도를 영동군의 섬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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