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 상습침수로 주민 피해가 잇따랐던 부산 센텀시티 일원이 하수도 정비공사에 들어간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18일 센텀시티 일원이 환경부 주관 ‘2021년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비 68억 원, 시비 79억 원, 구비 79억 원 등 225억 원을 투입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23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면적 98만㎡에 이르는 센텀지구는 저지대에다가 배수시설 용량 부족으로 고질적인 침수가 해마다 일어났다.
이에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관경 확대 및 추가 신설, 저류조 펌프 용량 증설, 역류 방지 수문 설치 등 배수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 구청장은 “그동안 한정된 자체 재원으로 시설 개량 및 준설을 해왔으나 역부족이었다. 이제 제대로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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