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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부터 판문점 견학 재개한다

11월 30일부터 판문점 견학 재개한다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 대성동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판문점 안보견학 행사에서 학생들이 JSA경비대대 장병으로부터 영농경호 때 사용하는 장비를 소개받고 있다. 2020.11.24. (사진=JSA경비대대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통일부는 지난 7월 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을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계기로 유엔군사령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11월 30일부터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재개되는 판문점 견학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우선 1일 1회, 견학 인원은 20명으로 진행하고 주 4회(화,수,금,토)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유엔군 사령부의 휴무일, 군사훈련 등이 있는 경우는 제외되며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홈페이지 견학 가능일을 참조하면 된다.

견학 인원은 지난 7월 견학이 예정되었으나 중단으로 인해 견학을 하지 못한 인원의 의사를 확인해 견학 기회를 우선 부여할 예정이다. 새로 견학을 희망한다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견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견학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방문일 기준 3일 이내)에 한해 견학할 수 있다. 견학지원센터는 견학 당일 발열 확인을 포함한 사전조치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견학 동선 내 안전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를 안내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유엔군 사령부와 협조해 견학 인원과 횟수를 늘려 국민여러분의 판문점 방문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