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11.0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제가 선거대책위원회 참여를 안하고 백의종군 하는 것을 비난해서도 안되고 참여를 강요하는 것 자체도 부당한 횡포"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 등 당 일부 인사들의 선대위 참여 요청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저는 대선판을 떠나 새로운 청년정치를 시작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2007년 7월 이명박, 박근혜 대선 경선때 치열하게 경쟁하여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자 박근혜 후보는 경선장에서 깨끗하게 승복하고 그후 그 대선판에서 나타난 일이 없었다. MB가 친이계만으로 치룬 대선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의 입장에서는 'MB는 대통령해선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기에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 달라고 말할 명분이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다. 제가 선대위 참여 안하고 백의종군 하는 것을 비난해서도 안되고 선대위 참여를 강요하는 것 자체도 부당한 횡포"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저는 대선판을 떠나 새로운 청년정치를 시작한다"며 "그게 차기 대선판에 기웃거리지 않고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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