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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대 여학생 기숙사에 무단 침입한 대학원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대 여학생 기숙사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 20대 대학원생 A씨를 지난 11일 주거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오후 2시쯤 평소 자신이 알고 지내던 여학생이 거주하는 기숙사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피해자 방 내부의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피해자에게 발견됐고 피해자는 사건 발생 6시간 후에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기숙사 침입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 복사기를 구매해 해당 기숙사 동의 가짜 출입증을 만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대 측은 A씨의 범행이 인정될 경우 학교 차원의 징계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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