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홍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왼쪽부터) 등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시즌2 수익금 일부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 기부했다.
19일 이대의료원에 따르면 자문 참여한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와 드라마 장소 제공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간담췌외과)는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장기이식 관련 자문을 제공했고,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했다.
배우 조정석이 연기한 간 이식 전문의 이익준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높아졌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전달한 기부금은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발전 기금으로 수술 환자 및 임상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좋은 의료진의 표본을 보여준 드라마인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우리 이화의료원이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팀이 건네준 큰 사랑을 환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할 수 있게 우리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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