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확산세에 접어들면서 확진자수와 위중증환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병상도 턱밑까지 차올랐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이날 기준 수도권에서는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수가 800명을 넘어섰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804명이다. 전날 0시 기준으로는 659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145명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연일 25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상 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병상 유형별로 가동률이 80%를 넘어서거나 80%에 근접하면서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5%(687개 중 560개 사용)로 80% 선도 넘어섰다. 전날(79.0%) 대비 하루 새 2.5%포인트가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2.9%(345개 중 286개 사용), 경기 80.2%(263개 중 211개 사용), 인천 79.7%(79개 중 63개 사용)다.
확진자가 증가세로 접어들면서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병상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인접 지역인 대전(68.0%)·충남(60.5%)도 가동률이 연일 높아지는 상황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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