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사업 당사자 간 분담금 문제로 사업이 중지됐던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 재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시티타워㈜와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관련해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을 최종 합의하고 시공사 선정과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해 10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서 제출한 사업비 추가요구에 대해 사업 당사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LH 등은 인천경제청의 중재로 사업비 분담을 협의하는 등 회의를 거쳐 청라시티타워 타워부와 관련한 사업비를 당초 3032억원에서 약 5000억원 정도로 늘리고 주관 시공사를 조속히 선정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청라시티타워는 3만3058㎡에 최고높이 448m인 세계 6위 높이의 전망대뿐 아니라 집객시설(스카이워크, 스카이데크) 및 판매시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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