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국제(글로벌) 교사(IGT·I am a Global Teacher) 대회'에서 경인교대와 광주교대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예비교사들의 국제·다문화교육 역량을 기르기 위해 전국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경연이다. 올해는 권역별 예선을 거쳐 '모의수업시연 대회' 8팀, '다문화교육 프로젝트 발표 대회' 4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수업시연에서는 경인교대 'TGI'팀,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광주교대 '포옹'팀이 각각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수우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은 각각 신라대 '최우수'팀(수업시연)과 한국교원대 '킹왕짱 최고팀'(프로젝트 발표)이 받았다.
경인교대 TGI팀은 '공존이 도와주기 프로젝트: 세계 문화지도를 만들어 봐요'라는 제목으로 모의수업을 시연했다. 광주교대 포옹팀은 '디즈니 매체를 활용한 다문화 포용성 함양 방안'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해숙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교사들이 어떤 자세와 역량을 갖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 교육의 질이 결정된다"며 "이러한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예비교사들이 학생들의 '다양성'에 관심을 갖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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