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6개 공원의 산책로를 보수하는 등 정비를 실시했다. 사진은 산책로를 정비한 해돋이공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6개 공원의 산책로를 보수하는 등 정비를 실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올들어 총 예산 23억원을 들여 솔찬공원 케이슨제작장 주변, 센트럴파크, 달빛공원, 해돋이공원 등 6곳에 18건의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인 솔찬공원 케이슨 주변을 정비하고 주차장을 종전 20면에서 47면으로 확장했다. 바다와 노을을 직접 조망할 수 있는 전통정자 1곳도 설치했다. 복합문화시설인 케이슨 24와 인근 화장실 2곳의 정화조 냄새를 없애 공원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해돋이공원의 훼손된 바닥 포장과 배수로 뚜껑이 휘어진 산책로를 개선했다. 야간에 이용객들의 불편한 보행을 고려, 10개의 산책로 공원등을, 바닥분수 주변 바닥에 경관조명 60개소를 각각 설치했다.
송도국제교와 아트센터교 사이 수변공원인 달빛공원의 경우 공원등 63개를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공원등 65개는 LED 등으로 교체했다. 또 주민 참여예산으로 그늘나무 169주를 심고 비가 올 때 산책하기 불편한 점을 고려, 산책로 1539㎡를 포장했다. 이와 함께 훼손된 센트럴파크 UN광장 옆 데크를 철거하고 새로 깔았다.
이 밖에 인천경제청은 달빛공원 다목적운동장, 농구장, 족구장에 펜스를 설치하고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등에 태양광 조명을, 달빛축제공원 보조공연장 내 휴게벤치를 각각 설치했다.
인천경제청은 주민과의 소통 차원에서 입주자 대표회의 등 주민들과의 현장 및 방문 상담, 주민 개별 개선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의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
고춘식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 편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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