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BNC·에이치닥테크, 원산지 이력 플랫폼 구축 MOU
마약옥수수빵이 재료원산지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한다. 박성욱 삼송BNC 대표와 원성환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난 9월 30일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송BNC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마약 통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BNC(삼송빵집)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빵재료 원산지 등 유통이력을 관리, 눈길을 끈다.
또 가상자산(코인)을 통해 삼송빵집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사업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삼송BNC는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와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플랫폼 및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월 30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삼송BNC에 블록체인 플랫폼 라이즌(RIZON)을 기반으로 공급망을 구축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원산지 및 유통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제품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또 라이즌 기반 가상자산을 통해 삼송BNC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삼송BNC는 오는 2022년 스마트형 제조공장 설립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제조공장 운영 시스템에 도입할 방침이다.
또 가상화폐 시스템도입을 통해 프랜차이즈점에서 코인으로 마약옥수수빵 등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성욱 삼송BNC 대표는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 각종 스마트 기술들을 삼송빵집에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높은 제품들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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