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사진은 2019년 3월11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피고인으로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상가에 따로 조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조문 계획이 없음을 전하면서도 "당을 대표해서 조화는 보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대표는 "당내 구성원들은 고인과의 인연이나 개인적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조문 여부를 결정하셔도 된다"며 일괄적인 입장 정리는 아님을 설명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 전 대통령 빈소 조문 여부에 "아직 언제 갈지 모르겠는데, 준비 일정을 봐서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가야되지 않겠나"라고 말해, 조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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