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렉트로룩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식에서 이신영 일렉트로룩스코리아 대표이사와(왼쪽)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렉트로룩스 플래그십 스토어의 '쿠킹&다이닝룸'. 일렉트로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고객과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는 판단에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 프리미엄 주방가전 업계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이신영 대표는 내년 주방 대형가전 매출성장률 목표 50%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4일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스웨디시 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에는 주방가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스웨디시 하우스 오픈식에서 한국시장에서의 주방가전 사업 비전에 대해 "올해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주방 대형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2022년 또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가 올해 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2019년 인덕션, 2020년 식기세척기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대형 주방가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평가받는다. 스웨덴 본사에서는 신제품 출시 이전 고객설문을 통해 다음 제품에 의견을 반영하는 글로벌 4개국 중 하나에 한국을 선정할 정도로 국내 시장과 소비자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일렉트로룩스의 브랜드와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름부터 '스웨디시 하우스'로 명명, 스웨덴 어느 건축가의 집을 모티브로 실제 북유럽 가정의 인테리어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안에 배치된 일렉트로룩스의 프리미엄 가전을 둘러볼 수 있게 설계됐다. '쿠킹&다이닝룸'에서는 매주 스웨덴 문화와 음식을 주제로 쿠킹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오픈식에 참석한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일렉트로룩스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 최대 가전 그룹으로 전 세계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웨덴 기업"이라며 "서울 도심 속에 차려진 스웨디시 하우스에서 스웨덴 특유의 섬세하고 실용적인 철학을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스웨디시 하우스에서는 2022년 국내 출시를 앞둔 후드, 오븐, 냉장고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 신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인덕션과 연동된 핸즈 프리 기능이 탑재된 주방 후드, 요리별 맞춤 스팀 설정으로 최상의 요리를 완성해주는 프리미엄 오븐, 완성된 요리와 식기를 식지 않게 유지시켜주는 워밍드로어 등 풀 빌트인 주방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360도 쿨링 기능과 도어 플렉스 기능이 포함된 냉장고도 런칭을 앞두고 있다.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는 "100년이 넘는 일렉트로룩스의 스웨덴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일렉트로룩스의 모든 제품을 체험하고, 기술력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첫 오프라인 단독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웨디시 하우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세트 제품을 구매하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7%의 할인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신혼부부 및 입주 고객 대상으로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세트 제품 구매 시 150만원 상당의 일렉트로룩스 로봇청소기 퓨어i9.2를 증정한다. 이 밖에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상담 예약 후 방문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푸짐한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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