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간췌장외과학 심포지엄(ISLS 2021)에서 진행된 동아대병원 간이식 로봇수술 장면./제공=동아대병원
[파이낸셜뉴스]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 장기이식센터 김관우·강성화 교수팀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간담췌외과학회에서 국내 최초 생체 간이식 로봇 수술 실황 중계(Live Surgery) 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김관우·강성화 교수팀은 학회 첫째날인 25일 동아대병원 수술실에서 간경화 말기 환자의 수혜자 수술과 기증자 로봇 수술 동영상을 생중계했다.
이 영상은 국내외 간이식 및 간담췌 의학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벡스코 학회 행사장에 실시간으로 송출됐고, 수술 집도의와 학회장의 패널리스트 그리고 참가자들이 수술기법을 심도있게 토론했다.
이번 생체 간이식 수술 실황 중계는 장기이식센터 김관우·강성화 교수가 주축이 되고 남소현 교수, 전임의 장은정 전임의 등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세계 간담췌 학회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위원장을 맡고 있다.
동아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20년 이후 전국 두번째로 기증자 로봇수술에 성공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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