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부산 남포동 건어물시장 입구와 110여개 점포의 외관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상권 살리기의 일환이다.
‘IBK희망디자인’은 2016년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로고를 무료로 디자인해 교체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업은행은 제각각이었던 노후 간판을 일관되고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차양막과 진열대 커버는 밝은 패턴과 색감으로 리모델링했다. 새벽에도 운영되는 도매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모든 간판에 조명도 설치했다.
시장 입구 개선 공사도 진행했다. 건어물시장 이미지가 담긴 대형 간판을 설치하고 건물 외벽도 깔끔하게 단장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특색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IBK희망디자인은 2016년도부터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 5일시장 등 260여개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역행사, 축제 등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차량 래핑, 도색 등을 제공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