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39곳의 성과 사례를 담은 '국산 밀이 자란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0년부터 전문 생산단지를 육성해 관련 사업을 집중 지원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27개소(2만8000ha)에서 올해 39개소(5만1000ha)로 크게 확대됐다.
내년에는 51개소(7000㏊)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에는 생산단지를 규모화·조직화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해 생산성을 증가시킨 사례, 생산비 절감 및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인 사례 등 성과 사례가 담겼다. 전국 밀 재배농가, 주산지 지자체 등에 배포해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밀 전문 생산단지 확대를 위해 보급종 공급과 정부 비축물량을 늘려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파종기, 콤바인, 건조저장시설 등 각종 시설·장비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계약재배 지원 등 소비·유통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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