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관내 요소수 공급업체인 ㈜티켐과 7개 주유소 대표를 시청으로 초청해 요소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요소수 부족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개 기관과 7개 주유소는 관내 요소수 원활한 공급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특히 티켐은 관내 주유소를 포함한 주요 수요처에 먼저 요소수를 공급하고, 7개 주유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에게 보급한다. 안양시는 이와 같은 수요 및 공급과정이 잘 이뤄지도록 중재한다.
안양시 25일 요소수 안정공급 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25일 요소수 안정공급 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협약에 참여한 7개 주유소는 기쁨두배주유소▵동안주유소▵마하주유소▵박달주유소▵안양주유소▵양지주유소▵열린주유소 등이다. 정부가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을 내려 오는 12월31일까지 차량용 요소수는 주유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승용차는 10리터까지, 승합화물차 등은 30리터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유소에서 직접 주유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만큼 구매가 가능하다.
최대호 시장은 “요소수 때문에 산업동력이 멈추는 일이 있어선 결코 안 된다.
협약에 응해준 티켐과 주유소에 감사하다. 시민도 요소수 부족 사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켐은 이달 19일 안양시 폐기물수거차량에 써달라며, 요소수 1000리터를 기부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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