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최종환 피주시장이 29일 노태우 전 대통령 묘역 조성과 안장절차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시장 최종환입니다.
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생전의 유언을 지키고, 고인이 평소 말씀하셨던 “보통사람의 시대”에 맞는 묘역을 조성하고자 결정을 내려주신 유족분들의 뜻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故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가 국가장으로 엄수되고 고인이 파주에 임시 안장된 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파주시는 국가장례위원회 및 유족분들과 고인의 묘역 조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왔습니다.
고인이 영면하실 동화경모공원은 통일동산 지구 내에 위치하여, 자유로와 임진강을 마주하고 있으며, 북녘 땅이 한눈에 보이는 장소로써 이북5도민과 파주시민이 함께 잠들어 있는 곳으로, 그 의미가 한층 더 깊다고 할 것입니다.
파주시는 고인이 평화의 땅 파주에서 남북평화와 화해-협력을 기원하며 영면하실 수 있도록 국가장례위원회 및 유족분들과 함께 안장절차에 최대한 협조하여 나갈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1. 29. 파주시장 최종환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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