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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셀 줄기세포 '스마트엠셀2', 독일 메디카 참가

미라셀 줄기세포 '스마트엠셀2', 독일 메디카 참가

[파이낸셜뉴스]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독일 '메디카(MEDICA) 2021'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카 2021'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박람회장에서 지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됐으며 150개국 35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4만 6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미라셀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바이오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엠셀(SMART M-CELL2)2는 '선별적 분리가 가능한 세포분리용기를 포함한 골수 혈액 줄기세포 추출기기'로 골수·혈액을 양성화, 세포분리를 통해 농축시켜 자동분리된 다량의 줄기세포를 추출해주는 최첨단 바이오재생의료기기다.

미라셀 신현순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라셀의 줄기세포 시술 영상 및 치료 전후 데이터가 해외 각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스마트엠셀2를 이용한 줄기세포 추출 및 치료 분야, 효과 등에 따른 질문이 쏟아졌고 현지에서 유럽 각국 바이어들의 계약 수주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특히 포스트 코로나19와 관련된 의료기기 및 '면역 헬스케어'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미라셀의 독보적인 기술로 줄기세포 효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희귀난치성 건선 등 피부질환 치료 성과를 바이어들에게 선보였고 유럽CE인증 5종을 모두 획득한 미라셀의 바이오 줄기세포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미라셀의 스마트엠셀2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세계 특허를 40여 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2022년 1월 두바이 '아랍 헬스페어'를 준비 중이다.

한편, 미라셀은 셀피아 글로벌 플랫폼(CGP) 멤버십으로 국내외 병의원 닥터, 의료진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맺고 전문적인 줄기세포 의료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CGP는 국내외 병원에 안전한 줄기세포 재생의학 치료를 위해 교육과 기술이전, 의료시스템 세팅 및 마케팅까지 제공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