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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부산상의, 무료 관세 컨설팅 진행

부산본부세관은 오는 3일 관내 중소 수출입 기업과 부산상공회의소 회원사 약 5800개사를 대상으로 '세관과 상공회의소가 함께하는 무료 관세 컨설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출입 기업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부산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와 부산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 소속 관세사가 합동으로 관세 행정 제반 분야 및 발효 예정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상담할 예정이다.

RCE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통합하는 '아세안+6' FTA로 아세안 10개국, 한중일 3개국,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한 협정으로 작년 11월 15일 최종 타결 및 서명이 이뤄졌다. 내년 1월 1일 비준을 마친 나라들에서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통관분야에서는 수출입 통관절차, FTA 활용 방법, 특혜세율 적용 및 품목분류의 적정성을 상담하며 심사분야에서는 관세의 부과 기준이 되는 과세가격 평가, 수출물품 관련 관세환급, 수출입 대금 지급·회수·상계 등 외국환 절차 및 FTA 원산지 사후 검증 대응 요령을 상담한다.


무료 관세 컨설팅 행사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세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담당자 이메일이나 팩스로 행사 전날까지 하면 된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입 업체들에게 이번 행사가 지역 수출입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