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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코리안데스크로 활동하며 '김미영 팀장'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총책을 검거한 경찰관 등이 '서민경제 수호영웅'으로 선정됐다.
경찰청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제1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7월 체결한 경찰청-신한금융그룹 간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분기별로 전기통신금융사기 등 민생 금융범죄 피해를 예방하거나 범인을 검거한 유공자 10여명을 선발해 포상하기로 했다.
선발된 시민과 경찰관에게는 각각 감사장, 경찰청장 표창과 함께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1회 시상식에서는 필리핀에서 코리안데스크로 활동하며 '김미영 팀장' 사칭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 총책을 검거한 장성수 경감 등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방지한 경찰관 5명과 일반 시민 등 총 9명이 서민경제 수호영웅으로 선정됐다.
이날 김창룡 경찰청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수법이 계속 고도화됨에 따라 범죄피해가 발생하기 전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신한금융과 더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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