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는 ‘2021 책임 경영 보고서(2021 Responsible Business report)’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IFM 측은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된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책임 있는 투자와 근로자들의 장기적 퇴직연금 보호와 성장의 목적을 잘 수행함을 통해 벤치마크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초과 달성한 것을 잘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운용 자금은 약 1230억 달러로 지난 회계연도 보다 8.5% 증가했고, 모든 자산군에 걸쳐 포트폴리오의 레퍼런스 투자전략의 70%가 투자자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출자한 기관 투자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470곳에서 555곳으로 늘어나며 18% 증가했다.
IFM 측은 “이러한 성과는 IFM이 책임 있는 투자자로서 지역사회와 환경, 경제의 투자 리스크와 기회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자 자산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전념했으며 △2030년까지 인프라 자산군(2019년 기준)에 대해 최소 116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목표 설정했으며 △전 세계 인프라 채권에 투자하는 8억 7500만 달러의 약 50%가 태양광, 풍력 및 수력 등 재생 에너지 섹터에 투자되고 △기관투자자 최초로 저탄소 경제 전환을 지원하는 자산 투자에 쓰이는 호주 커먼웰스 뱅크(the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의 녹색 정기 예금(Green Term Deposits) 인수했고 △포트폴리오 기업과 협력해 날라 리뉴어블스(Nala Renewables) 및 스위프트 커런트 에너지(Swift Current Energy) 등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자산에 투자했으며 △포트폴리오 기업별 탄소중립 인증을 위해 사모 주식에도 최초로 목표 수립했다.
데이비드 닐 IFM인베스터스 CEO는 책임 경영 보고서 발간과 관련해 “IFM인베스터스의 투자 성과와 지속적인 성공은 책임 있는 투자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 덕분”이라면서 “이렇게 잘 관리된 투자 방식은 팬데믹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IFM이 투자하고 운영하고 있는 지역 사회, 환경 그리고 경제와의 근본적인 상호 의존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 뉴튼 IFM인베스터스 책임투자 전무도 “책임 경영 보고서는 IFM이 지난 1년간 투자 자산 전반에 걸쳐 기후 변화, 근무 안전성, 포용성 및 다양성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취한 조치들을 종합적으로 요약하고 있다”며 ”우리의 책임 있는 투자 접근 방식은 장기투자자들이 얻는 수익의 질이 경제와 금융 시스템의 품질, 지속가능성과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것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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