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4회차 공연, 온라인 생중계 병행
소파이 스타디움 “방탄소년단이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처음으로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_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_단체. 2021.11.30.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_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_단체. 2021.11.30.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2021.11.29/뉴스1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2021.11.29/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일(현지시간) 약 2년 만에 연 대면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지난 2019년 서울에서 펼쳤던 ‘2019 BTS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더 파이널]’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공연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투어 콘서트는 앞서 11월 27~28일과 12월 1일 총 3회 공연을 마쳤다.
12월 2일 마지막 회차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11월 27~28일 공연엔 10만 6천여명의 관객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호흡했다. 12월 1일과 2일까지 합하면 오프라인에서만 약 21만명이 운집하는 셈이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방탄소년단이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처음으로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라고 밝혔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투어 콘서트'의 1회차 공연은 화려한 세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ON’ 무대로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불타오르네’, ‘쩔어’, ‘DNA’와 ‘Black Swan’, ‘피 땀 눈물’, ‘Life Goes On’, ‘Dynamite’, ‘IDOL’, ‘Butter’, ‘Permission to Dance’ 등 총 24곡을 열창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I'm Fine’이 추가됐다.
2회차(28일) 공연에서는 ‘Butter’의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디 스탤리언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 합동 무대를 펼치며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객석에서는 수만 명의 팬들이 방탄소년단 응원봉인 ‘아미밤’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파도타기를 하는 등 150분가량 이어진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차 공연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다. 어제(27일)도 마치 꿈 같은 시간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제야 우리들이, 그리고 이 노래들이 제 자리를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미의 함성, 열기, 진짜 보는 것들을 다 정말 엄청나게 느끼고 간다. 오늘 꿈에서 한 번 더 콘서트 하자”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LIVE PLAY in LA’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 세계 팬들은 로스앤젤레스 소재 전문 공연장 ‘유튜브 시어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콘서트를 관람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통해 새 기록도 썼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단독 밴드 혹은 아티스트의 공연 중 최다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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