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대구 중구 3급 종합병원서 14명 확진, 코호트 중

총 99명 추가, 누적 1만9213명, 

대구 중구 3급 종합병원서 14명 확진, 코호트 중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어린이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중구의 한 3급 종합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14명이 집단감염되면서 시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9명(지역감염 99, 해외유입 0)으로 총 확진자는 1만9213명(지역감염 1만8882, 해외유입 331)이다.

지역별로는 동구 22명, 달서구 18명, 북구·수성구 14명, 서구·달성군 8명, 경북 6명, 중구 4명, 남구 3명, 경기·경남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898명으로, 지역 내외 병원에 375명, 생활치료센터에 36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코로나19'로 1명이 숨졌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 2일 확진돼 이날 숨졌다.

추가 확진자 99명 중 북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으로 2명이 격리 중 확진, 누적 확진자는 85명(의료기관 83, n차 2)이다.

중구 소재 목욕시설2 관련 5명이 확진, 총 43명(목욕시설 14, n차 29)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4/달성군 소재 학교2 관련으로 2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41명(체육시설 11, 학교 18, n차 12)이 확진됐다.

달성군 소재 유치원 관련으로 1명이 확진, 총 확진자는 34명(유치원 16, n차 18)이다.

북구 소재 의료기관3 관련으로 3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3(의료기관 5, n차 8)이다.

달성군 소재 학교3 관련 2명이 확진, 총 7명(학교 6, n차 1)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 소재 3급 종합병원 관련 14명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의료기관 14)으로 고위험 시설 선제검사에서 확진돼 접촉자 검사에서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곳은 신경외과 병동으로 현재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며, 환자 및 종사자 등 17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등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동구 소재 학원1 관련 5명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학원 6, n차 4)으로,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 소재 학원2 관련으로 4명이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6명(학원 5, n차 1))으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구 소재 경로당 관련으로 4명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5명(경로당 3, n차 2)으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7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33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외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7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3일 오전 0시 현재 기준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89만5746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9.0%), 2차 접종 183만9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6.2%), 3차 접종 13만330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5.4%)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