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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신규사업 36건 국비 1조7132억 확보

지진피해 극복과 바이오 산업의 메카 등 마중물 기대

김정재 의원, 신규사업 36건 국비 1조7132억 확보
김정재 국회의원이 포항시의 신규사업 36건 국비 1조7132억원을 확보했다. 사진=김정재 의원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의 신규사업 36건 등 확보한 국비 1조7132억원이 지진피해 극복과 바이오 산업의 메카 등 새로운 먹거리산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 북구)에 따르면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36개 신규사업을 비롯한 총 193건의 사업, 총 1조7132억원의 포항시 예산이 포함된 2022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총 330억원이 증액됐며, 신규사업 6건에 대한 80억원, 계속사업 9건에 대한 250억원이 늘었다.

주요 신규사업은 ①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 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 31억원 ②포항 영일대지구 연안정비사업 5억3000만원 ③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1억원 ④포항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 7억원 ⑤지진 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2억원 ⑥농촌 신활력 플러스 9억8000만원 ⑦포항시 지진피해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2단계) 5억원 ⑧동해안권 임산물 물류터미널 건립 사업 2억원 ⑨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사업 3억5000만원 ⑩구조기반 백신설계 기술상용화 인프라 구축 사업 30억원 ⑪해양바이오 메디컬센터 중개기술센터 건립 사업 2억원 ⑫영일만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5억원 등이다.

신규사업 뿐만 아니라 국지도69호선(죽장~달산) 개량을 위한 2억원도 반영, 피서객 및 지역주민 교통편의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사업의 경우 기재부의 총사업비 변경 협의 등으로 사업이 유보되고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2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불씨를 되살렸다.

김 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해 올 초부터 정부부처마다 포항시 사업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최대한 많은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정부안에 미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은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과 재정당국 공무원들을 만나고 설득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이번 2022년 예산이 포항의 지진피해를 극복하고 바이오 산업의 메카 등 새로운 먹거리 산업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한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