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랩스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시티랩스가 오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부문 사업목적 추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태고M’ 등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 신사업 부문을 구체화 해 사업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시티랩스는 다가오는 임시주총에서 일부 정관변경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관련사업 및 연구개발업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업 △게임개발 및 유통업 등 총 14개 항목의 사업목적 추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지난 수년간 공공, 민간 프로젝트를 통해 묵묵히 블록체인 기술력 개발 및 검증에만 힘써왔던 시티랩스의 성과들이 구체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연내 첫 게임 퍼블리싱 사업 ‘태고M’의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익모델을 다각화 해 견실한 실적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랩스는 이달 중 게임 퍼블리싱 신사업 데뷔작 정통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태고M’의 국내 서비스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다. ‘태고M’은 지난 해 중국 가이아모바일이 개발해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중국 시장에서 △iOS 기준 무료 게임, 액션, MMO 부문 1위 △안드로이드 기준 매출 10위를 달성했다. 또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베트남 등 모든 수출 국가에서 5위권 이내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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