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3분기 RBC비율 현황 |
(%) |
구분 |
2·4분기 |
3·4분기 |
삼성화재 |
322.43 |
314.73 |
삼성생명 |
333.12 |
311.31 |
신한라이프 |
243.47 |
308.51 |
교보생명 |
285 |
283.6 |
동양생명 |
223.62 |
223.47 |
농협생명 |
232.15 |
222.66 |
푸본현대생명 |
233 |
222 |
메리츠화재 |
222.18 |
217.59 |
DB손해보험 |
211.24 |
213.02 |
현대해상 |
196.87 |
209.02 |
하나손보 |
223.27 |
208.54 |
미래에셋생명 |
210.11 |
207.41 |
롯데손해보험 |
194.16 |
204.82 |
한화생명 |
202 |
193.5 |
농협손보 |
178.82 |
192.03 |
한화손해보험 |
189.56 |
191.29 |
KB손해보험 |
178.71 |
181.82 |
ABL생명 |
199.29 |
180.45 |
흥국생명 |
171.1 |
172.1 |
흥국화재 |
161.86 |
163.93 |
하나생명 |
172.76 |
162.55 |
MG손보 |
97.04 |
100.94 |
|
(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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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에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에따라 일부 보험사들은 유상증자를 발행하면서 RBC 비율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생보·손보협회 공시에 따르면 3·4분기 기준 보험사 RBC비율은 삼성화재가 314.7%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2·4분기 322.43%에 비해 7.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삼성생명도 333.12%에서 311.31%로 21.81%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신한라이프는 308.51%로 300%를 넘겼다. 신한라이프는 2·4분기 243.47%였지만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회사 합병 이후 RBC 비율이 높아졌다.
이어 교보생명 283.6%, 동양생명 223.47%, NH농협생명 222.66%, 푸본현대생명 222%, 메리츠화재 217.59%, DB손해보험 213.02%, 현대해상 209.02%, 하나손보 208.54%, 미래에셋생명 207.41%, 롯데손해보험 204.82% 등이 200%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한화생명 193.5%, 농협손해보험 192.03%, 한화손해보험 191.29%, KB손해보험 181.82%, ABL생명 180.45%, 흥국생명 172.1%, 흥국화재 163.93%, 하나생명 162.55%, MG손보 100.94% 등순이었다.
보험사들은 RBC비율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에는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유상증자 발행을 시도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하나금융지주가 참여해 하나생명 주식 769만 5000주를 추가 취득하면서 진행된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하나생명의 자기자본은 기존 3140억원에서 4140억원으로 늘어난다. 하나생명의 RBC비율은 증자 이후 2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보험사 건전성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DGB생명도 최근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 후 DGB생명의 RBC비율은 지난 3분기 기준 204%에서 27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DGB생명은 지난 5월 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진행한 바 있다.
MG손해보험의 경우 이사회를 열어 20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440원으로 1414만6768주를 발행하며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상증자는 실제 자본을 증가시키고 자기자본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보험사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이 확충될 경우, 해당 자본여력 상승을 통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되므로 안정적인 보험사 경영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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