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8일부터 이틀간 강서구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판로개척 및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업체를 위한 ‘유럽 수출 비즈니스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화상상담회는 독일,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현지 바이어와 지역 중소 제조업체 및 무역업체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한 제품소개 및 온라인 화상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상담회를 준비하면서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업체를 통해 유럽의 유력 바이어 20여곳을 섭외했고 공모를 통해 지역 참여 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
참여 기업들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가 어려워지는 등 현지 바이어 교류가 사실상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유럽 바이어와 화상으로나마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면서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는 지역 기업의 수출길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9월 ‘아세안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 11월 ‘하반기 해외바이어 수출 화상상담회’와 ‘중앙아시아 소비재 수출 화상상담회’, 12월 ‘일본 큐슈권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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