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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컴라이프케어, 코로나發 의료용 산소 부족..제2 요소수 사태 위기↑

[파이낸셜뉴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대까지 기록한 가운데 한컴라이프케어가 의료용 산소 부족 소식에 각광받고 있다. 이 회사의 운반형 인공호흡기와 산소공급기 사업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한컴라이프케어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6.16% 오른 8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중증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의료용 산소 생산을 포기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전국 144개소에 달하던 의료용 산소 제조업체 중 49개 업체가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영업허가를 반납해 현재는 약 95개 업체만 유지되고 있다.

의료용 산소는 제품 특성상 장거리 배송이 어려워 업체 폐업으로 인한 공급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