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겨울철 난방용품의 안전 사용을 위한 안전지침서를 제작해 전국에 4만5200부를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침서(매뉴얼)는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방법, 화재 사례와 각종 위험요인을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화재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법 등 유용한 소방안전 정보도 수록돼 있다.
전국 소방본부와 소방서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화재취약대상을 방문해 매뉴얼 내용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매뉴얼 파일(PDF)은 소방청 홈페이지에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난방용품 화재발생 통계를 보면, 전기장판·히터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으며 화목보일러, 전기열선 순으로 나타났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화재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난방용품 안전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화재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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