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2년 K4리그에 참여하는 KH그룹이 고양 KH축구단이 창단식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 고양종합운동장 연회장에서 진행되는 고양KH축구단 창단식에는 배상윤 KH그룹 회장, 박종진 IHQ 총괄사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고양시체육회장, 고양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구단의 출범을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고양KH축구단은 창단식을 통해 구단의 공식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하고, 고양시축구 협회에 축구회관 건립기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고양KH축구단은 축구에 꿈과 희망을 가졌으나 여러 상황으로 꿈을 펼치지 못한 젊은 선수들에게 등용문이 되고자 하는 사회공헌적 취지로 창단됐다.
K4리그 참여 뿐만 아니라 유소년 육성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민과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고양KH축구단은 두 차례에 걸친 공개테스트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를 영입했고, K리그와 K3리그 출신의 선수들을 다수 확보하면서 2022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전남 영광에서 전지훈련을 가지는 등 창단 첫 해 K4리그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양KH축구단을 운영하는 KH 그룹의 IHQ는 채널 iHQ와 드라맥스 등 5개 방송 채널과 매니지먼트 부문인 sidusHQ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미디어그룹으로, 최근에는 동계종목인 빙상단을 창단하여 이승훈 선수와 이규혁 감독을 영입하는 등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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