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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윤석열표 복지국가, 외롭고 힘든 국민 보호할것"

尹, 복지제도·서비스 개선 약속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이루겠다"

尹 "윤석열표 복지국가, 외롭고 힘든 국민 보호할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윤석열표 복지국가는 다를 것"이라며 복지제도와 복지서비스의 개선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회복지비전선포대회 기조연설에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국가는 외롭고 힘든 우리 국민을 더욱 촘촘하고, 두툼하게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향해 "그동안 사회복지의 최일선 현장에서 국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살피며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경제는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회적 그늘이 있다"며 "높은 노인 빈곤율, 높은 자살률은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여기에 더하여 최근에는 코로나 대응의 실패로 많은 자영업자가 폐업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국가는 외롭고 힘든 우리 국민을 더욱 촘촘하고, 두툼하게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사회복지 서비스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도 시급히 개선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겠다.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복지의 재원을 확충하겠다"며 "저소득층을 두툼하게 보호하고, 서민중산층을 각종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사회서비스 분야를 대폭 확대하고, 복지의 지역별 불균형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론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민 중심의 사회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복지국가의 토대 만들기 등을 제안했다.

그는 "한 명의 국민도 뒤처지지 않는 지속가능한 복지국가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많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이 더욱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두툼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