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거점전담병원 지정 1주년 맞는 박애병원
현재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으로 181개 병상 운영
권 장관 "각종 자원·장비, 지원 노력 아끼지 않을 것"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자원과 장비 등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애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오는 12일 지정 1주년을 맞는다.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전담 병원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증환자 병상 모두 운영한다.
박애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최초의 병원이며 전체 병상을 코로나19 치료 병상(181개소)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환자실 84병상, 준중환자실 90병상, 중등증 및 경증환자실이 7병상이다.
권 장관은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제공하고 가장 많은 중증, 준중증환자 병상을 운영하는 박애병원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권 장관은 의사협회, 병원협회, 간호협회 회장 및 거점전담병원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고, 거점전담병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거점전담병원 준비 방법 및 운영 등을 자문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권 장관은 “거점전담병원은 병상 부족, 의료진의 부담 가중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병상 효율적 운영, 의료진의 헌신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자원뿐 아니라 장비 등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원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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