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중구 중앙동 소재 관정빌딩 대강당에서 선박관련협회, 선원노조, 선박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제20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선박회사 관계자 등의 선상투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상 투표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설명회는 선상투표 제도안내 및 안내 동영상 상영, 선상투표 절차 및 유의사항 안내, 선상투표 홈페이지(전자팩스) 이용 선상투표 방법, 선상투표관련 의견수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기준으로 부산지역이 전국 155개 선박회사 중 130개사(83.9%), 전국 2821명의 선상투표 신고인수 중 804명(28.5%)을 차지하는 등 부산이 전체 선상투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이에 시선관위에서는 전국 선상투표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선상투표관리체제를 빈틈없이 구축, 정확하고 공정한 선상투표관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선상투표는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따른 국회의원선거에서 실시한다.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전국 총 4090건의 선상투표 신고 중 부산지역에서 총 1281건(31.3%)의 선상투표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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