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위해 대형 옥외광고
3D 연출로 보행자 이목 끌어
내년 런던·도쿄 등 대도시 광고 예정
블록체인 핀테크 스타트업 글루와(Gluwa)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3D(3차원) 옥외광고 송출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제공=글루와/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스타트업 글루와(Gluwa)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형 3D(3차원) 옥외 광고를 내걸었다. 이번 광고는 글루와 브랜드 로고가 각각의 개체에서 하나의 완전체로 합쳐지는 모습을 담았다. 기존의 금융의 제약이나 경계를 블록체인이 극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영상도 포함됐다.
16일 글루와는 "선진국의 자본과 개발도상국의 성장성을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하는 신개념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타임스퀘어 옥외광고를 기획했다"며 "이번 광고에 대해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3D 연출을 가미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옥외광고를 통해 글루와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루와 플랫폼 이용자들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글루와는 지난 9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에서도 옥외광고를 계획 중이다.
글루와는 지난 9월 개발 도상국의 성장성과 선진국의 풍부한 자본을 연결해주는 금융 플랫폼을 론칭했다. 글루와 전자지갑을 통해 선진국 투자 자산을 예치하고 이를 아프리카 등 신흥국 금융소외자들을 위한 소액대출 자금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다.
대출 이자는 투자자들에게 수익으로 돌아가는 구조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글루와는 2016년 설립된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 기업이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startups)와 스티브 첸(Steve Chen)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을 투자자로 유치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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