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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IT템] 채널톡, 개발자 초봉 6500만원으로 올렸다

매출 2배 성장 달성.. 인재영입 통해 사세확장

최시원-김재홍 공동대표 체제.. 시너지 극대화

[파이낸셜뉴스] 올인원 비즈 메신저 솔루션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은 올해 2배가 넘는 매출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개발자 연봉을 높이는 등 인재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개발자 초봉을 6500만 원 이상으로 높였다. 또 단독대표 체제에서 공동대표로 전환한다. 기존 채널코퍼레이션 부대표인 김재홍 신임 대표가 비즈니스 부문을, 최시원 대표는 제품 기획 및 개발에 주력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2017년 채널톡 서비스를 출시한 후 매년 3배, 2배 가량 목표 매출을 달성했다. 전 세계 22개국 7만여 국내외 기업 고객사를 둔 채널톡은 서비스 고도화 및 영업력도 갖추고 있다. 고위드가 최근 스타트업 350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프로그램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채널톡이 20위권에 있었다.

조직 규모도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올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통해 직원수를 100명으로 2배 증원했으며, 내년에는 현재 두 배수 이상에 달하는 200~250명까지 인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중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근무할 전문가도 40~50명가량 채용,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1일IT템] 채널톡, 개발자 초봉 6500만원으로 올렸다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왼쪽), 김재홍 공동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공동대표는 “채널톡이 줌, 슬랙, 노션 같은 월드 클래스 SaaS 제품을 뛰어 넘을 수 있도록 글로벌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채널코퍼레이션 김재홍 공동대표는 “채널톡 출시 이후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비즈니스 메신저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에서 통하는 표준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서비스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SaaS 시장에 획을 긋는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