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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DPR 적정성 결정에 "한-EU 디지털 협력 기대"

문 대통령, GDPR 적정성 결정에 "한-EU 디지털 협력 기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17.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과 EU 간 디지털 협력이 더욱 튼튼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 채택 관련 메시지를 통해 "5년의 협의 끝에 오늘 한-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이 채택됐다"며 "이는 EU와 동등한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갖춘 국가에게 개인정보 해외이전 허용을 승인하는 제도로 영국,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3번째 국가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은 그동안 EU 시민의 개인정보를 국내로 이전하기 위해 별도 표준계약을 체결해야하는 등 많은 시간과 수고를 감수해야 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다양한 정보를 수월하게 국내로 이전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로마에서의 논의 이후, 연내 결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