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시행사 성남의뜰 고재환 대표를 17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고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성남의뜰은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해 하나은행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하나은행 등 5개 금융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및 그 관계사 천화동인(1~7호) 등이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의뜰 지분 50%+1주를 보유해 최근 3년간 1822억원을 배당받은 반면 각각 1%와 6%의 지분을 갖고 있던 화천대유와 천화동인(1~7호)는 전체 배당금의 약 68%인 4040억원을 받아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논란이 일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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