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캐릭터 전국 공모전- 대상 파랑.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한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은 ‘파랑’이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9월13일부터 10월1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79개 작품이 응모했다. 1차 심사를 통해 작품규격 등 형식 준수 여부를 살피고,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심사위원회가 2차로 창의성-완성도-활용성-상징성 등을 심사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 4점 등 7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평화 상징이자 파주시 대표동물인 비둘기를 모티브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파랑이 선정됐다. 파랑은 파주시 CI 형태와 남과 북을 대표하는 색상을 접목한 모자-스카프로 귀여운 얼굴에 친근함을 더했다.
우수상은 장단콩을 형상화한 밝은 어린아이 ‘장콩이’와 파주 특산물인 쌀과 장단콩을 이용해 3D로 작업한 ‘쌀이와 꽁이’가 각각 차지했다.
평화를 배달하는 비둘기 ‘개비’, 파주의 한글 초성 ㅍ과 ㅈ을 친근하게 표현한 ‘파니와 주니’, 파주 영문 알파벳 PAJU를 직관적인 형태로 디자인한 ‘피포(PIPO)-산(SAN)-쪼(JJO)-북(BUK), 비둘기와 코스모스를 모티브한 ‘파이와 주이’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파주시 캐릭터 전국 공모전- 우수상 쌀이와 꽁이.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캐릭터 전국 공모전- 우수상 장콩이.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수상작 캐릭터의 다양한 응용동작을 추가 개발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SNS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시민과 함께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배부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많은 참여자가 다양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 작품을 내줘 감사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소통이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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