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지역 활성화 계획도.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행주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김진원 도시재생과 팀장은 19일 “행주지역 노후된 정주여건 및 통학환경 개선 등 주민 요구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 위주로 고양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행주지역 재생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행주산성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역사문화관광 특화마을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행주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행주내동 일대(약 14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고양시가 자체 재원을 활용해 마중물 사업비 14억원, 부처협업 연계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시행하는 고양형 도시재생사업이다.
행주지역은 작년 1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됐다. 고양시는 원도심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소통공작소 임대 활용-운영 지원 △공동체 활성화 컨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안심마을 경관개선 △행주초등학교 안심정거장 조성 △행주초등학교 안심통학로 조성 △상가 공공가로 환경개선 등 6개 사업이다.
이외 연계사업으로 △새마을성동취락 도로개설공사 △하수관로 정비사업 △열린관광지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이미 추진돼 완료를 앞두고 있다.
중장기 전략사업으로는 △고양형 재생거점 조성 △마을도로 확충 및 마을주차장 조성 △행주초 후문활용 안심정거장 조성 및 마을통학로 조성 △먹거리촌 상권활성화 컨설팅 △마을순환 산책로 조성 등 국-도비 공모를 연계 추진해 마중물사업과 함께 도시재생 시너지를 도모한다.
이로써 고양시는 원당, 화전, 삼송, 일산, 능곡, 성사혁신지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총 8곳의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주민과 공공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고양시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행주지역 외에도 현재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고양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하고 있으며 내년에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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