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최근 재건축 및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입주로 인한 인구증가와 대학생 행정아르바이트 희망수요를 반영해 2022년도 부업대학생 인원 확대를 추진한다.
20일 과천시에 따르면, 부업대학생 신청자 규모는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2019년에는 경쟁률이 2:1 수준이나 2020년에는 6:1로 나타나며 수요가 급증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부업대학생 설문조사에서도 근무인원 확대와 운영기간 확대에 대한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과천시는 부업대학생 운영인원을 동계-하계 방학기간 각각 6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예산에 반영해 이를 의회에 상정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0일 “부업대학생 운영사업은 대학생에게 관내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행정체험 기회를 제공해 시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소통을 통해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구할 수 있는 유용한 사업”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부업을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더욱 많은 학생에게 행정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12월 초 내년도 부업대학생 모집공고를 내고, 12월 중순 인터넷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업대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시청 각 부서와 정보과학도서관 등 9개 부서 18개 근무지에 배치돼 행정지원 업무를 보조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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